광주시교육청과 서구보건소는 6일 "이 학교 학생 13명이 지난 3일 오후 배탈과 설사 등 식중독증세를 보여 가검물 채취를 통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식중독 의심환자는 1학년 11명, 2학년 1명, 3학년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1명만 결석 후 병원 치료를 받았을 뿐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1일 급식으로 제공된 돈까스가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학생들을 상대로 가검물을 채취,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원인균 파악 등을 의뢰했다.
또 급식소에 보관중인 보존식과 조리기구, 냉.온수기 보존수 등에 대한 위생상태도 함께 분석할 방침이다.
보건 당국은 "빠르면 7, 8일 중으로 감염 원인균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단식중독 증세는 광주 살레시오고, 동신여고, 진월초등학교에 이어 올들어 광주에서 4번째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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