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사, 공기업 채용 맑음 ... 나머지는 흐림
올 하반기에 대기업과 공기업 등 상장자 채용시장이 2만1천여명인 것으로 집계 됐다. 대기업들의 취업문이 다소 넓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기업들의 전체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취업정보 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8백여 개 상장 등록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51%의 기업이 2만1천7백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다.
이같은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천3백명보다 1.6% 증가에 그친 것이지만 회사별로는 차이가 컷다.
이중 10대 그룹사(59개사)와 공기업(19 개사)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등록사(338개사)의 채용규모는 10.6% 가량 줄어든 것으 로 조사됐다
삼성과 LG 등 10대 그룹사들의 채용규모는 모두 8천6백명으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고 공기업들의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16%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7천명으로 가장 많고 조선, 기계, 자동차와 철강, 정보통신, 외식음료 업종 등이 2천명 선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하반기 채용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운송물류와 석유화학, 제약업종은 4백에서 8백명 정도 소폭 채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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