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소행정 서비스 주민만족도 높아
용인시, 청소행정 서비스 주민만족도 높아
  • 승인 2004.08.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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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내달 10일부터 대형폐기물 스티커 판매처를 기존 읍.면.동사무소에서 쓰레기종량제 판매처를 600개 소매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스티커 판매처가 읍.면.동사무소등 행정기관으로만 한정되어 주민이 사용하지 못하는 냉장고, 텔레비전, 침대등 대형폐기물을 버리려고 해도 판매처가 멀어서 주민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읍.면.동 담당공무원 퇴근후인 근무시간외나 일요일의 경우 전혀 스티커를 구입할 수가 없어 주민불편은 물론 대형폐기물을 무단투기 하는 사례도 발생한바 있다.

또 시는 스티커가 부착후 쉽게 떨어져서 도난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을 착안하여 스티커에 절취선을 그어 한번 부착한 스티커를 떼어낼 경우 찢어져서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는 기존 농협에서 용인시설관리공단으로 판매처를 변경하면서 쓰레기봉투 직접배달제를 도입해 소매업자가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기 위해 농협을 방문하는 불편을 없앴다.

스티커 판매처 확대 등에 대해 용인시 김량장동 김모씨(46)는 "지금까지 스티커를 구입하려고 동사무소에 갔는데 이제부터는 동네 소매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어 매우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대형폐기물 스티커 판매액이 7만7000매, 3억2천7백만원이며, 종량제봉투는 1080만매, 47억7400만원으로 분리수거 및 종량제 사용 홍보 및 불법투기 집중단속으로 판매액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청소행정분야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을 적극 개선하여 시민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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