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소기업 부동산 담보인정 비율 확대...3천억원 추가여신 지원효과
우리은행, 중소기업 부동산 담보인정 비율 확대...3천억원 추가여신 지원효과
  • 승인 2004.08.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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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3일 국내경기 침체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자금지원을 위해 공장건설용 부동산과 개인투자 부동산의 담보비율을 차별화해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소기업의 부동산 담보인정 비율 확대는 중소제조업체 공장용지 및 공장 담보취득 시 담보인정비율을 현행 60~70%에서 10%포인트 상향조정해 70~80%를 적용(공장용지 70% → 80%, 공장 60% → 70% 상향 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외환관계여신에 대해 부동산담보 취득시 담보인정 비율 10%포인트를 가산 적용해 정부가 선정한 10대 성장 동력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부동산 담보 취득시 담보인정을 비율 10%포인트 가산 적용해 시행한다.

이번 부동산 담보인정 비율 확대 시행으로 약 3500억원의 추가여신 지원효과가 발생되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은행측은 또 정부가 선정한 성장 동력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동산 담보인정 비율 확대 시행으로 참여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부터 경쟁력은 있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프리 워크아웃(Pre-workout)제도를 실시해 6월말 현재 384개 기업에 2892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중소기업의 만기구조 개선을 위해 보증기관과 연계해 대부분 1년 이하로 된 중소기업의 대출기간을 3년까지 확대시행하고 있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을 계속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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