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경기침체와 공인회계사의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의 부담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지난해(2003년 4월1일∼2004년 3월31일) 72개 회계법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 매출액은 8234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한 반면 당기순익은 163억원으로 21.6%정도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측은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수의 증가로 인건비가 매출액의 62.1%를 차지하고 있는 회계법인의 속성상 수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기업을 상대로한 컨설팅 부분의 매출 비중 역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컨설팅 매출의 부진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그 금액자체가 217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회계법인 총수입
또한 회계법인들이 세무사들이 전담하는 영역에까지 업무를 확대, 세무수입 비중이 2001년 8.3%(544억원), 2002년 10.4%(795억원), 2003년 15.8%(1천302억원)로 늘어나고 있다.
본 업무인 회계감사 수입비중은 2001년 43.1%(2832억원), 2002년 44.3%(3392억원), 2003년 44.7%(3680억원)에 달해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국내 회계법인은 최소자본금요건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완화되면서 지난해 3월말 62개에서 지난 3월말 72개로 늘었으며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도 3389명에서 388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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