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학교급식 지원대상자 폭증
불경기로 학교급식 지원대상자 폭증
  • 승인 2004.08.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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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비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비율이 4년만에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납부 학생이 점점 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와 실업난 등으로 인해 가정형편 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된다면 점점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급식비 지원을 받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2000년 1만6천44명에서 2001년 1만6천602명, 2002년 1만8천657명으로 점차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2만6천79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3.6%나 늘었고, 올들어서도 방학전인 지난달 중순까지 지난해보다 18.9% 증가한 3만1천845명이 급식비를 지원받 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부산시교육청은 급식비 지원금액도 2000년 42억9천800여만원이던 것이 올해는 100억1천700여만 원으로 4년만에 133%나 급증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물론 부모님이 일시적 으로 실직해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아이들에게도 급식비 지원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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