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업 철회는 노조지도부의 불신에 따른 조합원들의 파업대열 이탈에 의한 것으로 서울 지하철 노조의 경우 허섭 위원장이 끝내 사퇴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노조는 애초 주5일제 도입에 따른 3천43명 신규인력 충원과 10%대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분노까지 안겨 주었다.
시민들은 1인당 평균 연봉이 4천4백80만원이나 되는 지하철공사 조합원들이 두자릿수

이번 파업이 남긴 것은 무엇이고 조합원들이 이탈한 원인은 무엇인가.
먼저 현재의 경제적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가장 큰 패착이었고 이러한 요구는 집단 이기주의로 비쳐져 국민들의 냉대를 받았고 노조원들 조차 충분한 협상없이 파업을 강행한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 파업 철회는 무분별한 집단이기주의적 요구에 대해서는 더이상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음을 잘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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