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약계층 일자리 5만5000개 만든다
청년·취약계층 일자리 5만5000개 만든다
  • 승인 2004.07.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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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사업에 1458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청년실업자 및 노인 여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5만5000개가 새로 마련된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국내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추경예산편성 등 하반기 재정지출확대를 통해, 청년실업 완화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추가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모두 1458억원을 투입, 5만5000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청년실업대책으로 686억원을 지원, 청년실업자 2만5200명에게 취업․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771억원을 투자하여 2만9616명의 노인·여성 등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안에 마련되는 일자리는 연초계획 34만4000개에서 40만9064개로 늘어나고, 이를 위한 재정지출 규모도 당초 8천607억원에서 1조65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금액으로는 68.4%, 일자리 개수로는 51.8%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청년실업자 고용촉진장려금, 맞춤형 중소기업 여성취업 지원, 취약가정 방문도우미, 건축물 대장정비, 생태우수지역 환경가이드,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등 7개 분야 2만9160개 일자리가 새로 추가돼 취업기회가 그만큼 다양해졌다.

추가 청년실업대책으로 청년실업자 고용촉진장려금 330억원을 신규 지원하여 1만8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마련하고.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 150억원(2000명), 신진연구자 연수지원 100억원(1200명), 취업유망분야 훈련 60억원(2000명), 해외취업훈련 30억원(500명), 청년채용패키지 훈련사업에는 16억원(500명)이 추가 투입된다.

사회적 일자리는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취약가정 방문도우미 176억원(4500명), 맞춤형 중소기업 여성취업 지원20억원(4000명),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으로 6억원(405명)이 신규 지원되고, 자활근로사업 150억원(1만명), 노인일자리 지원으로 42억원(5000명), 장애아 특수교육보조원 12억원(1000명), 산재장애자 직업훈련사업에 18억원(900명)이 추가지원 된다.

또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건축물대장 정비 137억원(1760명), 생태우수지역 환경가이드 26억원(325명), 국가기록물 정리 사업으로 10억원(170명)이 신규로 지원되고, 도로·지하시설물 정보 공동구축에 300억원(1000명)이 추가로 지원된다.

예산처는 일자리 창출사업이 청년실업자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당초계획은 물론 추가계획에 대해서도 집행점검과 성과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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