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실적전망 어둡다
LG화학, 2분기 실적전망 어둡다
  • 승인 2004.07.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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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LG화학이 불과 3달만에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PVC부문의 마진 감소와 벤진가격 상승 등으로 LG화학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거로 LG화학의 수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LSA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한 근거로, △ PVC 원료인 VCM과 EDC의 가격차가 2월 중순 톤당 390달러에서 현재 240달러로 감소해 LG화학은 VCM을 생산하기 위해 65%를 EDC로 아웃소싱해야 하므로 이는 PVC 부문의 마진이 하락할 것이란 점, △ 2분기 중 벤진가격은 27% 상승했는데, SM생산을 위해 벤진을 아웃소싱해야하는 LG화학으로서는 벤진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점,

마지막으로 △ 3분기 LCD패널가격이 계절적인 비수기로 인해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LG화학의 LCD 편광필름 정보부문 사업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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