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구매사와 4000여 실거래 공급사 확보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 전문업체 엔투비(대표 김봉관 www.entob.com)는 올 상반기 거래규모가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630억원에 비해 약 90% 가량 증가한 규모다.
이는 상반기 KT·포스코 등 대형 고객의 거래 물량이 확대되고, 서울지하철공사 등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이대로 가면 올해 2,500억원의 매출은 무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금 160억원으로 국내 5대 그룹인 포스코, KT, 한진, 현대, KCC 등의 26개사가 뜻을 모아 설립한 엔투비는 2001년 4월 서비스를 시작, 현재 120여 구매사 및 4,000여 실거래 공급사와 활발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MRO업체들이 모기업 물량 의존도가 높은데 비해 모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 성공을 이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공 뒤에는 포스코 등 강력한 주주와 구매전문가로 구성된 인적자원, 진화하는 고객중심의 시스템과 더불어 고객접점 서비스 개선의 역할을 수행하는 콜센터 운영을 통한 서비스 가치 창출이 한몫 했다.
엔투비는 최근 MRO 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키로 하고 B2B 솔루션 업

엔투비의 수익모델은 중개거래, 구매대행, e-마켓플레이스 위탁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구매부문에 혁신 전략으로 각광 받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구매대행은 물량통합을 바탕으로 한 소싱을 통해 단가를 낮추어 공급사로부터 물건을 구입, 구매사에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구매단가 인하뿐만 아니라 구매행정업무, 프로세스단축 등 구매관련 총비용을 절감시키고, 구매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주 고객사로는 포스코, KT,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국공항, KCC, 한국도로공사, 서울지하철공사, 신한은행 그룹 7개사, 중외제약그룹 7개사,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미약품 등 50여개사이다.
김봉관 사장은 “MRO구매의 현실은 직접자재에 비해 관리품목수가 많고 품목정보 부족으로 한정된 공급자에 의존하고있는 가운데 MRO 자재 구매부분은 기업이 핵심역량으로 가져 가야할 부분이 아닌 아웃소싱해야 할 영역으로 이미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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