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IT벤처사업가인 안철수 사장(안철수연구소 대표)이 정부의 원칙없는 소프트웨어산업 정책과 관련업계 관행을 신랄하게 비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 사장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지금과 같은 풍토에서는 "빌 게이츠라도 한국에선 성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법복제가 판치고 경쟁력 없는 기업이 퇴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소프트웨어산업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안사장은 "일본의 경우 소프트웨어 시장의 3분의 1이 개인 사용자들이 차지 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기업과 관공서조차 소프트웨어는 공짜라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이 가정
이밖에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 시스템통합(SI)들이 저가수주로 인한 손실을 중소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있어 결국 중소 소프트웨어업체들의 경쟁력 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력이 없어 망해야 할 기업들이 여러가지 명목의 공공자금으로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덤핑수주도 불사하고 있어 산업의 하향평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 스스로 예산절감을 내세워 저가입찰을 유도해 산업구조를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나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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