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고 상당수 단체급식서 발생 비상
식중독 사고 상당수 단체급식서 발생 비상
  • 승인 2004.07.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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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타난 대부분의 식중독 사고가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서 발생해 감독기관 및 관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식중독 환자수가 1995년 통계를 낸 이래 월별 최고인 2678명을 기록했다.

더나아가 잠정집계한 6월 수치도 2336명에 달하고 있는데 6월에 신고된 23건은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이달 말 최종집계가 나오면 5월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식중독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단체급식에서 음식을 먹고 문제를 일으킨 비율이 2000년 65.9%,2001년 70%,2002년 27%,2003년 58.4%,올 1∼5월 55.6% 등으로 나타나 단체급식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식약청이 밝혔다.

식약청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시설개선 못지 않게 열악한 대우로 이직률이 높은 단체급식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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