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사원에 의해 핵심기술이 새고 있다
퇴직사원에 의해 핵심기술이 새고 있다
  • 승인 2004.06.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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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의 핵심기술 유출은 주로 퇴직사원들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기업비밀을 유출시킨 관계자는 퇴직사원이 6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협력업체 종사자(30.8%), 경쟁업체 종사자(15.4%) 순이었고 유출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도 15.4%였다.다.

이같은 내용은 24일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말 현재 국가연구기관에 1건 이상 연구의뢰를 한 적이 있는 전기ㆍ전자 및 자동차업체 161개사를 상대로 기술유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로, 전체의 8.1%인 13개 업체가 기술유출로 손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비밀의 유출경로는 경쟁업체의 스카우트에




따라 직원이 직접 유출한케이스가 38.5%로 가장 많았고 문서나 도면의 복사(30.8%), 외부인의 시찰 및 견학(15.4%), 전화ㆍ팩스 도청(15.4%), 사내 전산망(7.7%) 등의 순이었다.

유출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사용하는 보안관리 방법은 패스워드ㆍ디스켓 관리(64.0%)가 가장 많았고 외부인사 출입제한(59.6%), 거래업체와 비밀유지 계약(58.4%), 서랍 사무실 잠금장치 설치(57%), 입사시 비밀엄수 서약(57.1%) 등으로나타났다.

그러나 CCTV, 침입방지시스템 설치, 정보보안업체에 아웃소싱, 보안담당부서 구성 등 적극적인 보안관리를 실시하는 업체는 30% 미만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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