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내년 1분기 출범 ...대부분 아웃소싱 예정
한국투자공사, 내년 1분기 출범 ...대부분 아웃소싱 예정
  • 승인 2004.06.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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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17일 외환보유고의 여유자금을 활용, 운용수익을 높이 기 위해 설립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내년 1분기 출범한다고 밝혔다.

내년 1.4분기 한국은행 외환보유고에서 200억달러의 운용자금을 넘겨 받고 일반회계와 기금에서 2천억원의 자본금(수권 자본금은 1조원)을 확보해 K IC가 출범된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18일 KIC의 설립목적과 법인성격, 자본금, 조직구성, 주요 업무, 회계감독 등의 내용을 담은 KIC설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 혔다.

제정 법률 따르면 KIC는 자산운용에 대한 기본방침을 제시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재경부 장관과




한은 총재, KIC사장, 민간위원 6명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설치한다.

KIC는 위탁받은 자산을 독립적으로 운용하고 그 수익을 위탁기관에 배당하게 된다.

KIC는 초기 미국 재무부 채권과 주식 등 외화표시자산에 주로 투자하되 대부분 업무를 아웃소싱에 의존할 예정이어서 인원은 30~40명 규모로 운영된다.

재경부는 KIC의 초기 자본금으로 외국환평형기금에서 1천억원, 일반회계에서 1 천억원 등 2천억원을 확보하기로 하고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KIC는 감사원 감사와 국회 보고가 의무화되며 내부감사 시스템을 통해 재무, 회 계, 업무 감독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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