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 시장 , 토종업체 선전
경영컨설팅 시장 , 토종업체 선전
  • 승인 2004.06.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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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컨설팅 시장에서 토종 업체들의 선전이 매섭다.

지금까지 국내 경영컨설팅 시장은 외국계 업체가 잠식해 왔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토종업체들은 일단 외국계 보다 비용이 싼 데다 국내 기업 사정이 밝고 전문성 까지 갖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는 대기업의 자회사나 투자회사로 모기업의 컨설팅 물량을 기반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는 추세다.

단시간에 성장한 IT컨설팅 전문업체인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삼성SDS 계열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30%로 높은 270억원로 잡고 컨설턴트 수도 지난해 100여명에서 올해 143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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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의 컨설팅 부문인 엔트루컨설팅은 그동안 LG그룹만 상대하던 것에서 정부 등 대상을 다양화 하고 있으며 현재 240여명의 컨설턴트 수를 3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기업 비 계열사들의 성장도 눈부시다.

최근 미국 컨설팅사 아서디리틀(ADL)과 조인트 벤처 형태로 회사를 합쳐 규모를 늘린 클레이먼은 현재 70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조직과 6시그마 부문에 강점을 지닌 전략전문 컨설팅업체인 네모파트너스는 설립 4년 만에 전략컨설팅부문 업계 5위에 올라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네모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50% 정도 성장한 3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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