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 전망
6월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 전망
  • 승인 2004.06.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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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 지속,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6월중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의 체감경기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최근 지역 187개 중소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7.6으로 조사됐
다.

이는 지난달 지역 SBHI가 97.0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중소제조업계의 체감경기 부진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
다.

항목별로는 생산 91.7(5월 100.3), 내수판매 87.4(99.7), 수출 90.3(94.6), 경상이익 83.9(90.5), 자금조달사
정 84.1(87.7) 등으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지난달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생산설비 수준과 제품 재고 수준은 각각 108.6(107.6), 103.3(101.7)으로 유휴설비는 다소 늘어나고 재고
부담은 가중돼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경북지회 관계자는 "최근 내수 침체 장기화와 국제유가 급등, 중국의 긴축정책 등 대외불안 요인이 누
적되면서 지역 중소제조업계의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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