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다.
국내 회계법인중 랭킹 2위인 삼정KPMG에 지난 3월 입사한 진춘화(金春花, 31세) 씨는 이 회사가 국내 업
계에서는 처음으로 만든 `차이타 프랙티스'팀에 소속돼 중국 진출 기업의 세무 및 회계 자문업무를 지원하
고 있다.
국내 공인회계사가 아니기 때문에 보조업무 형식이지만 중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중국 관련 기업의 세무,
회계, 실사, 평가 등에 대해서는 사실상 국내 회계사 이상 의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계사는 지난 95년 동북재경대학교 회계학부 공인회계사학과를 졸업한 뒤 8 년간 대련의 연신회계법인
에 소속돼 중국에 진출한 대우, 현대, SK,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과 NEC와 JCB 등 일본계 회사 등 다수 기
업의 회계, 세무, 내부감사 업무 를 담당해 온 실력파이다.
2일 진 회계사는 "아직까지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의 세무 분야에 대 해 공부할 것이 많다"면
서 "국내기업들의 중국진출이 원활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 히 하겠으며 기회가 된다면 공부를 더 해서 한
국 회계사도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 혔다.
한편 삼정KPMG는 국내 회계법인으로는 처음으로는 지난 2002년4월 중국사업 담 당팀인 차이나프랙티스
팀을 발족해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의 각종 세무, 회계 업무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국내 회계업체는 삼일회계법인이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삼정KPMG, 안진, 영화, 안건 등이 뒤를 잇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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