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물류업체들이 한국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 최대 선사인 일본 `NYK사`는 최근 한국 법인인 NYK벌크쉽코리아㈜를 설립하고 장철순 전 현대상선
부회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NYK의 한국법인은 유럽, 미주, 중국 등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회사는 120년 역사에 선박 보유대수만 8000
척에 이르는 세계 최대 선대를 갖추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로 봐서도 NYK는 최대 고객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에 LNG선 7척 등
모두 15억달러의 선박을 발주한 상태다.
장 사장은 "동북아 물류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며 "선박
운항 스케줄 관리 등 일

이에 대해 한진해운 고위 관계자는 "NYK가 한국 법인을 설립한 것은 늘어나는 한국과 중국 물동량을 겨냥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며 긴장
감을 감추지 않았다.
탱크선 분야 글로벌 메이저인 아사히탱크도 한국 법인 설립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수산부 관계자는 "탱크선 50여척을 보유한 아사히탱크가 한국에서 외항운송사업을 벌이기 위해 관련 절차
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물류기업인 일본 `KWE(Kintetsu World Express)`도 최근 인천공항 인근 관세자유지역에 2700여
평 부지를 확보해 한국 미주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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