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물 분리배출 요령을 적은 안내판을 설치, 시민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흥시는 8일 “시(市)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달부터 주택가 골목 등 관내 450개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화분 3개와 함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며 “그 결과 이들 지
역에서 쓰레기 투기현상이 8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들은 특정 지역에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쌓여 악취를 풍기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버린 화분을 수거, 도색(塗色)한 뒤 쓰레기 집하장 공터에서 직접 심은 꽃들을 심어 해당 지역에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성수 청소행정과장은 “시에서도 화분 도색비와 화초 구입비 등의 예산을 확보, 꽃을 계속 교체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