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2010년엔 시장 점유율 25% 목표
현대택배, 2010년엔 시장 점유율 25% 목표
  • 승인 2004.05.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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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는 현재 시장점유율 1위(14%)를 달리고 있는 택배부문 인프라를 확대하고 첨단 IT시스템을
보강해 2010년까지 25%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취임 3개월을 맞은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이 간담회를 통해 현대택배가 국내 제1의 물류기업으로 새롭
게 도약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내용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으로 1차로 내년 8월 완공되는 대전 허브터미널은 1만1000여평 부지에 자동분류기 3기와 수동분류기 1기를 탑재, 시간당 2만 박스를 처리하게 돼 국내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운송사업에도 탄력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북물류사업의 경우 북한 개성공단 개발이 가시화되면
서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작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합작법인 ‘현대아륜’도 당초 계획보다 물량이
75% 늘어 전망이 밝다는 것이 김




사장의 변이다. 특히 중국 전역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칭다오, 톈
진, 선전으로도 연내 거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김 사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김 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하이닉스 조기 경영정상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답게
현대택배에서도 특유의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정평을 날리고 있다. ‘현장경영’을 선포한 이후 전국 실무현장
을 방문해 직원과 호흡을 같이하는 등 진정한 ‘택배맨’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 최근 대표이사 직
속의 전략기획실을 신설, 국내 및 해외물류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한 것도 역시 김 사장의 ‘기획관
리통’다운 개편으로 꼽힌다.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국내외 자본유치도 적극
적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세계 일류 물류회사로 성장하는 현대택배를 관심있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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