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의 현지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중국에 반도체연구소와 시스템LSI연구소를 개소한데 이어 중국 난징에 소프트웨
어연구소, 상하이 등지에 디지털 제품연구소를 설립하고 반도체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대 중국 투
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2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 따르면 디지털가전 사업부 내 사업장을 현지 생산공장으로 옮기고 삼성전기도
광픽업 제품을 중국동관 등지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수원공장을 향후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인 블루레이디스크(Blu-ray Disc)레코더
등 차세대 광 디스크 사업의 생산공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수원공장에 있던 드럼 세탁기와 일반형 냉장고 라인을 올해 내에 중국, 인도 등에 이전을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중국 쑤저우 현지생산법인에 자체 자금 577억원을 포함`해 총 1666억원을 투자, 후공
정 설비를 증설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도 광픽업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부문 국내 R&D 기능 일부를 중국 공장으로 이
전키로 결정했다.
광픽업 제품은 현재 중국 동관을 비롯,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중이지만 앞으로는 동관 공장을 중
심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R&D 기능 일부를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기의 광픽업은 CD와 DVD 같은 광정보 매체에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부품으로 1분기 매출이
전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하고 이익률도 떨어져 경쟁력 제고의 필요한 사업이다.
삼성전자 방문수 상품기획팀장은 “국내 공장에서는 고부가 상품을 제작에 주력하고 해외 공장에서는 저부
가 상품만을 제작해 공장별 경쟁력제고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수원공장은 향후 삼성의 R&D센터 역할만
을 맡게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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