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5조원 규모 채권 아웃소싱 집행 임박
국민연금, 5조원 규모 채권 아웃소싱 집행 임박
  • 승인 2004.05.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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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5조원 규모의 채권 아웃소싱을 곧 집행할 예정인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국민연금 자금이 투
신.자산운용사로 유입되면서, 시장 금리의 하락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하락의 영향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 자금 집행에 따른 국채.회사채 매수 ▲ 회사채 인수에 따른 국
채.회사채간 또는 신용 등급간 스프레드 축소 ▲ 플레이어 증가로 인한 심리적인 요인 등을 지적했다.

자금 집행 초기에 매수처가 다변화되면서 국고채 및 우량 회사채는 물론이고, A -등급 이하의 채권에도 매
기가 형성될 수 있고 또 국채선물 간접참여 효과도




있어 향후 아웃소싱 규모 에 따라 여타 파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권 애널리스트들은 다소간의 금리하락 효과를 전망하면서도 투자 제한 등으로 연금의 보수적 운
용틀이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측은 최근 아웃소싱 관련 위탁 운용사를 10~15개 기관을 선정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
직 벤치마크 등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기준이 마련 되면 굳이 숨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주식자금 위탁운용사는 40여 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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