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독일판은 29일 "다임러가 현대차 지분 10.44% 전량을 처분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
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다임러의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다임러는 결론적으로 지분 전량을 매각, 이
를 현대차에 돌려주기로 했다"며 "향후 현대차와 다임러는 기존의 전략적 제휴 방식이 아닌 개별 프로젝트
에 한해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임러측은 29일 미국 뉴욕에서 경영감독위를 개최, 아시아 전략을 논의하면서 현대차 문제도 안건
으로 상정할 계획이어서 경영감독위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쓰비시 자동차에 대한 대규모 지원 문제도 경영진 차원에서는 합의를 이뤘으나 경영감독위에
서 이를 거부, 백지화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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