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임원, 연평균 급여 3억2천3백90만원
상장사 임원, 연평균 급여 3억2천3백90만원
  • 승인 2004.04.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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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과 직원간에 임금격차가 무려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CEO가 금융감독원이 낸 2003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0대 상장
기업 임원 1명의 연평균 급여는 3억2천3백90만원, 직원은 4,0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격차가 무려 8배에 이르는 것으로 2002년도에 임원이 2억8천4백10만원, 직원이 3,750만원씩 받아 격
차가 7.6배였던 것보다 더 벌어졌다.

100대 기업 임원들이 지난해 받은 급여 총액은 1천9백45억7천6백30만원으로 회사당 평균 19억4천5백80만
원에 달했다.

또한 상위 10대 기업의 임원 1인 연평균 급여는 14억5천1백20만원이다.

100대 기업이




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은 23조8천8백1억3천5백50만원이었다. 회사당 평균 2천3백88억
1백40만원을 지급한 셈이다.

지난해 임원과 직원이 받은 급여의 격차는 8.0배로 2001년 6.4배, 2002년 7.6배에서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다.

실적이 높은 기업일수록 격차가 더 큰 데 100대 기업 중 임직원 사이에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
자였다.

삼성전자는 2002년도에 100.3배였던 임금격차가 지난해는 118.8배로 벌어졌다.

또 신세계(52.1배), 삼성SDI(46.8배), 삼성물산·삼성중공업(31.0배), CJ(22.배), 두산(20.7배) 등도 임직원
사이에 연봉 격차가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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