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알카텔의 필립 제르몽 총괄이사가 말했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인 전망은 거부했으며, 재무목표는 올 3분기 거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카텔이 4천500만유로를 투자해 합작법인 지분 45%를 갖게 되며, TCL이 나머지 5천500만유로를 출자해
5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제르몽이사는 이 곳에서 생산돼 중국 외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전부 알카텔 브랜드를 지니게 되나, TCL
역시 일부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계속 TCL 브랜드로 판매된다.
제르몽이사는 현재 알카텔의 휴대전화사업부 매출이 전체 매출의 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카텔은 라이선스 및 트레이드마크, 특허권 등을 합작법인으로 완전 이전하며 프랑스에 340명, 중국에
250명을 포함한 직원들도 함께 이전하기로 했다.
감원계획은 전혀 없으며, 기존의 아웃소싱 및 공급계약들도 합작법인에 의해 유지될 예정이다.
기자회견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제르몽은 알카텔 브랜드에 TCL이 제조한 스마트폰 핸드셋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카텔의 휴대폰 매출은 2002년 컬러스크린 부족으로 심한 타격을 입은 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
으나, 합작법인을 통해 이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알카텔과 TCL은 지난해 각각 770만대, 98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했다.
한편 TCL의 부사장인 조지 궈는 1분기 핸드셋 매출감소의 원인으로, 주력품목의 부품부족을 들었다.
소니와 에릭슨이 약 10억유로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상황에서 불과 1억유로의 출자금으로 세계일류
기업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에, 제르몽은 합병을 통해 단순히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
대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업계회복 그리고 중국매출의 폭발적 증가세 등 두 가지 요인으로 큰 이득을 얻
을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