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비위축으로 기업물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고객 물량은 꾸준히 늘어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으로 개발 가치가 높아지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개인고객은 매출 동력원=기업과 개인고객이 주수익원인 택배사들은 아직까지 기업고객 중 유동물량이
많은 유통업체 의존도가 높다. 현대·한진·대한통운·CJ GLS
등은 홈쇼핑과 네트워크 업체를 대형 화주로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처럼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 경우 유통업체 물량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어 이의 의존도
가 높은 택배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택배사들은 최근 성장 잠재력이 큰 개인고객을 적극 개발하거나 물류 인프라가 미비한 업체들의 물
류를 대행해주는 제3자 물류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택배사들은 특히 ‘Door to Door’ 서비스로 개
인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자 최근에는 편의점과 주유소 등 고객접점 지역으로 영업망
을 확장, 신규고객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택배사들의 이같은 영업전략은 맞아 떨어져 매년 처리물량이 20∼30% 정도 늘어나는 추세.

과 주유소를 전진기지로 한 개인고객 물량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주유소 영업망 결합=택배사들은 최근 편의점·주유소 등에 택배취급점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편의점 미니스톱·세븐일레븐·넥스테이션 등을 택배취급점으로 활용하면서 개인고객 유치에 나
서고 있다. 최근 도입한 취급점 착불시스템으로 취급물량이 30%정도 늘자 대학가 주변 점포를 중심으로
이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택배취급점을 통해 늘어난 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전담 운영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영업인
력도 2배로 늘려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통운은 LG25·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e-CVS Net과 제휴를 맺고 3
사 편의점망을 택배취급점으로 활용하면서 개인고객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등 택배취
급점 활성화를 3대 실천과제로 정할 만큼 시장개척에 적극적이다.
이같은 전략적 제휴는 윈-윈 마케팅의 일환으로 택배사는 편의점·주유소의 기존 점포를 활용해 영업비용
을 줄일 수 있고, 편의점·주유소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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