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1분기 당기순이익 148억원, 흑자 전환
데이콤 1분기 당기순이익 148억원, 흑자 전환
  • 승인 2004.04.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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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이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에 지난 해 193억원의 적자를 보였던 당기순이익을 148억원으로 흑
자전환했다.

데이콤(대표 정홍식, www.dacom.net)은 27일 올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2천595
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율은 15.3%를
기록했다.

◆웹하드 사업이 기여

회사측은 "e비즈니스, 전화사업 매출증가와 영업비용 감소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향상돼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보라넷과 초고속국가망의 호조로 인터넷데이터 매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3% 증가한 1천
124억원으로 전체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전화사업은 12% 늘어난 1천265억원으로 전체매출의 49%를 기록했다. 미래성장사업인 e-Biz는 전년동기
대비 102%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웹하드사업의 호조로 20%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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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건물 매각도 재무구조 건전화에 기여

회사측은 "금융순차입금 규모도 지난해 말 9천666억원에서 9천391억원으로 줄이고 지난 23일 자회사인 한
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 건물을 KIDC에 673억원에 매각, 2분기 재무구조 전망도 밝아졌다"고 밝혔다.

또 "유상증자대금 1천623억원을 비롯해 서울 강남사옥매각, 보유중인 하나로통신 주식 매각 등을 통한 현
금 창출도 예상돼 기존사업 수익성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에 역점을 둔 금년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
다고 밝혔다.

강남사옥은 감정가가 960억원 정도로, 일단 매각후 재임대 해서 본사 건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매각시
기는 2~3분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실적발표와 관련 데이콤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힘입어 앞으로 유무선 뿐 아니라 방송까지 아
우르는 종합통신사업자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새로운 데이콤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상반기 중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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