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의 대민원 서비스가 중시되면서 전화를 통한 각종 문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콜센터란 전화
번호 안내에서부터 상담접수, 계좌이체 같은 폰뱅킹, 신상품 홍 보 등 전화로 이뤄지는 모든 업무를 전담하
는 조직이다.
국내 대표적인 콜센터업체인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올 들어 노동부에 100석 규모의 콜센터 구축작업을 진
행하고 있다.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으로 전화상담을 비롯해 불만사항 접수 등을 자동으로 처 리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
콜센터(80석)를 대상으로 지난해 업그레이드 작업 을 했던 로커스는 최근 들어 공공기관 수주를 늘리고 있
다. 올해 노동부에 이 어 서울운전면허시험단(50석) 콜센터를 구축중이며 지방 운전면허시험단도 연 차적
으로 수주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국세청 본청의 60석 규모 콜센터 구축 을 시작으로 향후 진행될 지방국
세청 콜센터도 추진한다는 계

로커스측은 "일반 기업에 비하면 현재 공공기관의 콜센터 물량은 10%도 안된다 "며 "그 동안 정부기관은 계
약단가가 낮아 기피했는데 많은 기업들이 콜센터가 있는 상태라 점차 신수요자인 공공기관에 관심을 기울
이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메카(대표 최준환)는 지난 2001년 철도청 콜센터(300석)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달 말 47석 규모를 추가
했다. ARS를 활용한 철도정보는 물론 상담원을 통 해 철도 이용에 따른 민원을 해결한다.
카티정보(대표 원석연)도 지난해 2월 한국마사회(20석)의 민원정보, 판매관리 등을 위한 콜센터를 구축해
지금도 계속 시스템 유지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 행하고 있다.
콜센터 장비같은 미들웨어를 공급하는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도 앞으로 는 공공기관 쪽 매출이 커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SDS 쌍용정보통 신 예스테크놀러지 등이 구축한 콜센터에 미들웨어
를 납품했으며 최근 공공기 관이 발주한 500석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도 솔루션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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