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날 ‘4ㆍ15총선 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등주요 수출 대상국들이 본격적인 경제
회복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이 같은 수출 강세가 서서히 투자심리 회
복을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23.8% 늘어난 2,400억 달러에 이르는반면 수입은 23.6% 증가한 2,210
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총190억 달러(지난해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
해 1.5%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설비투자도 올해에는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전체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내수 경기 역시 수출과 투자활기에 힘입어 하반기부터는 회
복세를 보이고 민간소비와 총소비 증가율이각각 4.5%, 4.6%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내ㆍ외수간, 대ㆍ중소기업간, 중ㆍ경공업간의
경기 양극화 ▦청년실업 문제 ▦원화강세압력 ▦신용불량자 증가 ▦노사갈등 심화 등을 올해 우리 경제의
위험 요소로 꼽았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정부의 소비세 및 법인세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진작 노력이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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