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콜센터 적합지로부상 일자리 창출 효자
대전 콜센터 적합지로부상 일자리 창출 효자
  • 승인 2004.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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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지역 콜센터 운영업체에 따르면 4월 현재 대전지역에서 운영중인 콜센터는 모두 18곳이며
이곳에 종사하는 직원만도 4,015명에 달한다.국민은행이 대전 둔산동 캐피탈타워에 콜센터를 설치해 900명
을, 삼성카드가 1,050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엘지카드와 엘지화재가 각각 230명과 200명의 콜센터 요원을 확보해 콜센터를 운영 중에 있고 하나은행과
CJ홈쇼핑이 각각 360명과 260명의 콜센터요원이 있다.또 피자 헛과 코이드, 미래신용정보, 신세기통신, 한
국통신 등이 60~160명규모의 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다음의 자회사인 ㈜나무커뮤니케이션은 서울에 이어 대전에 콜센터를 설치, 100명의 요원을 선발
해 영업하고 있고 연내 150명 규모의 콜센터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도청을 비롯해 병무청, 조달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대전지역에 콜센터를 설치해 전국을
상대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 설치 확대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대전지역에서 주부 및 대졸 여성들의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대전지역 콜센터들은 연내 1,50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어서 연내 대전지역 콜센터
근무인원은 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들어 일부 아웃바운드 콜센터 업무 담당자들이 고액 연봉자로 등장하면서 대졸 남자 취업자까지 늘
고 있다. 대전지역 한 콜센터의 경우 최근모집한 직원의 30%정도가 남자직원으로 충원되고 있다. 실제 아
웃바운드매출 확대에 힘입어 일부 직원은 성과급 등으로 월평균 500만원이상을 받아가는 사례가 있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나무커뮤니케이션 대전사업본부 관계자는 “콜센터의 경우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설치되는 경
우도 있지만 인터넷 광고유치 등 전화상담을 통해 영업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되고 있다”며 “과거 주
부사원전유물로 여겼던 콜센터 업무가 이제는 돈 벌 수 있는 일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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