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유통물류 협력시스템 구축 본격화
한-중 유통물류 협력시스템 구축 본격화
  • 승인 2004.04.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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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간 협의체 구성 추진 등 한-중 유통물류 협력시스템 구축이 본격화 된다.

산업자원부와 중국 상무부는 양국간 유통물류분야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9일 양국 정부간 실무회의를 개
최했다.

이번 실무회의에서 한국의 이계형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과 한국을 방문한 중국 상 무부 邸建凱(Di, Jian
Kai) 상업개혁발전사장은 △정부 및 민간차원의 비상설 협의 체 구축 △유통분야 정책.표준 등 교류협력체
제 구축 △대중투자 협력분야 및 사업 등 3개 분야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의사록을 작성했다.

양국 정부는 우선 민간차원의 비상설 협의체의 양측 기관을 대한상공회의소(韓)-중국물류구매연합회(中)
을 지정하기로 합의했으며, 정례적으로 실무회의를 교대로 개 최하고 유통물류분야 인력.정책.표준 등에
대한 상호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상대국에 시찰단 파견시 상호협조키로 했다.

중국측은 중국의 주요중심도시 유통물류기반시설 건설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환 영




영한다고 밝히고, 한
국기업이 중국내 제3자 물류기업 또는 도소매유통기업을 설립하 는 것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정기적인 국제물류 세미나 및 투자상담회 개최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측 정부 기관, 기업, 연구소 등
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참여를 촉구했다.

정부간 실무협의 후, 邸建凱 사장 일행은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한.중 민간간 협 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
의했으며, 이후 신세계 이마트 가양점, 한진 구로터미널 등을 시찰하면서 한국의 유통물류기업 발전 수준
과 가능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邸建凱 사장 일행은 한국과 협의 후 일본을 방문해 한.중.일 유통물류협력시스템 구축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3월 18일, 유통물류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고 양국간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국내
유통물류관련 단체.전문가.기업이 참여하는 '한.중 유통물류 민간협력 추진협의회'(사무국: 대한상공회의
소)가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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