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노사정,올 무분규 선언
항만 노사정,올 무분규 선언
  • 승인 2004.04.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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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노사정(勞使政)이 한자리에 모여 분규없는 한 해를 선언했다.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봉홍),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곽영국),해양수산부(장관 장승우) 등 항만
노사정은 7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항만평화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정이 합의한 내용은 항만경쟁력 강화 협력,항만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복지향상 노력,항만세일즈 공동
전개,항만 현대화 공동 추진,항만 하역요금인상률에 근거한 올해 임금협상 체결 등 5개항이다. 정부는 지난
달 17일 올해 항만 하역요금을 4.5% 인상키로 결정하고,항만 노사도 이를 수용했다.

노사정 대




들은 선언문에서 “항만 물류산업의 발전과 항만노사관계의 안정이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의 관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이에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항만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노동
의 질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최근 국내 경제가 내수부진과 투자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정된 노사관계로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최초 노동조합인 항운노조는 현재 항만하역분야 1만733명,농수산시장하역분야 8078명,철도하역
분야 2800명 등 모두 2만8868명의 조합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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