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인사담당자 72%, 신용불량자 채용 않는다
스카우트-인사담당자 72%, 신용불량자 채용 않는다
  • 승인 2004.04.06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인사담당자의 10명중 7명은 신용불량자를 채용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
업체 스카우트(대표 김현섭)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구직자 1,108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시 카드대금
이 연체된 경험이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0.8%(452명)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없다`란 응답
은 59.2% (656명)였다고 최근 밝혔다.

또 카드대금 연체 경험이 있는 구직자(452명)들의 연체 금액으로는 `500만원이상`이 29.4%(133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0∼300만원미만이 24.1% ▶50만원이하가 23.5% ▶50만∼100만원미만이 12.4% ▶
300만∼500만원미만이 10.6%(48명)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43.4%)가 여자(36.0%)보다 카드대금이 연체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
우 연체된 카드대금이 `500만원이상`이라고 답한 구직자가 30.3%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는 `50만원이하`가
28.2%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스카우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132명을 대상으로 “신용불량자를 채용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해 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2.0%가 `계획 없다`고 응답했다. 신용불량자 채용을 `검토중`이라는 응답은 17.4%였으
며, `계획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10.6%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보다 중소·벤처기업이 신용불량자에 대한 채용을 더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경우 전체 응답업체 59개중 35개(59.3%)가 `신용불량자를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데 반해,
중소·벤처기업(73개)은 60개(82.2%)가 `계획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