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계열에서는 지주사를 제외한 우리은행(8시50분) 광주은행(10시) 경남은행(11시)이 일제히 주총
을 열어 황영기 행장 등 임원 인선을 확정한다. 신한금융그룹에서는 신한지주가 오전 10시 주총을 여는데
이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오후 2시, 신한카드가 5시 주총을 열어 지난해 재무제표 등을 승인받을 예정
이다.
우리은행은 8시50분 주총을 열어 황영기 행장과 민종구·이종휘 수석부행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사외
이사에는 박영주 전경련 부회장, 민상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박 준 김&장 변호사 등 3인이 신규 선임된
다.
광주은행은 10시 주총에서 정태석 교보증권 사장을 행장에 공식 선임하고, 김제성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센터 민원상담팀장을 신임 감사로, 윤은중 전 감사원 감사위원, 김규영 조선대 교수, 박승희 전 예보 이사
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경남은행도 11시 주총에서 은행장에 정경득 한미캐피탈 사장과 상근 감사위원에 김성춘 금융감독원 부국
장 검사역을 각각 선임한다. 박시룡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도 경남은행 이사진에 신규 참여한다.
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주총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서도 신한금융지주가 10시 주총을 열어 라응찬 회장과 최영휘 사장 등의 연임을 확정짓는
데 이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각각 2시에 주총을 연다. 신한은행은 신임 감사에 조재호 전 감독원 은행2
국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오후 5시 주총을 개최한다.
한편 우리와 신한금융그룹의 주총으로 올해 은행권의 `낙하산` 인사는 7명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23일 국민
은행이 이성남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감사로 선임한데 이어 이날 우리금융그룹측에서 ▲박승희 전 예보 이
사(우리금융 전무 겸 광주은행 사외이사) ▲박환균 코스닥증권시장 전무(우리은행 감사) ▲김제성 금융감
독원 소비자보호센터 민원상담팀장(광주은행 감사) ▲김성춘 금융감독원 부국장 검사역(경남은행 감사)
등 4명을 선임하고,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은행이 조재호 전 감독원 은행2국장을 신임 감사로 영입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26일 주총에서 이순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상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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