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2008년 세계 5대 백신 업체 도약"
하우리, "2008년 세계 5대 백신 업체 도약"
  • 승인 2004.03.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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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백신 업체 하우리(대표 권석철)는 17일 매출 120억원 달성과 흑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2004년 사
업 전략을 발표했다.

하우리는 또 시장 환경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 오는 2008년 세계 5대 백
신 업체로 올라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하우리가 2004년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콤포넌트기반개발(CBD) 방법론과 해외 사업.

하우리는 CBD 기반으로 전체 제품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방침으로 상반기중 CBD 기반 바이러스 백신을 선
보일 계획이다.

하우리는 "CBD 제품은 다른 제품과의 연동을 자유롭게 해준다"며 "앞으로 다양한 보안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로부터 필요한 콤포넌트를 아웃소싱할 수도 있다는게 하우리 설명.

하우리의 이같은 행보는 자사는 바이러스 백신에 집중하고 다른 보안 기능은 타사와 협력을 통해 확보하겠
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중남미 등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하우리는 2004년 흑자 전환을 위한 결정
적인 변수로 해외 사업을 꼽고 있다. 해외 사업에서 흑자가 나와야 전체 재무상태가 건전해진다는 이유에
서다.

하우리는 지난해 매출 80억원에 경상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3.8% 성장했지만 해외 사
업 확대로 이익률은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권석철 하우리 사장은 "지난해까지 투자 중심으로 진행된 해외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손익 분기점에 도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우리의 2004년 해외 매출 목표는 본사 입금 기준으로 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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