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2분기 제조업경기 회복조짐
대전지역 2분기 제조업경기 회복조짐
  • 승인 2004.03.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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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2분기 제조업경기가 일부 부문에서 회복조짐도 예견되고 있으나 경제적 불안요인이 작용하면서
기업들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상공회의소가 2.4분기 대전지역 155개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가동률, 자금사정 등 전반적인 기업
경기전망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3을 나타내 지난 2002년 12월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
섰다.

이번 조사에서 12개업종 중 고무.플라스틱을 비롯한 8개업종이 기준치(100)를 상회했고 13개부문 중 생산
설비가동률 등 5개부문이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세계경제의 성장을 동반한 수출호조, 무역수지흑자, 각종 경제지표의 호전 등 전반적인 긍
정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응답기업들의 대부분은 국내경기를 예측하는 설문에서 60.4%가 저점에서 횡보하거나 하락할 것으
로 내다봐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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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자재가격이 급등하고 국내 정치.사회적인 불안요인이 경제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이 우려되면서
내수침체가 계속될 것이라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비춰진다.

업종별로는 고무.플라스틱이 133으로 12개업종중 가장 높은 지수를 보였고 조립금속,기계장비가 122, 화합
물.화학제품 117, 음식료품.비금속광물 114로 각각 나타나 2.4분기 경기호조가 예상됐다.

반면 가구 및 기타제조업종은 75, 종이 78, 의복.모피,가죽.가방.신발은 86, 섬유제품 88 등으로 나타나 경
기침체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생산설비가동률이 120으로 2.4분기 전망이 밝았고 생산량수준 114, 내수 105, 수출 104, 설비투
자 109 등으로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내내여건(95), 대외여건(96) 등 경영의 대내외여건을 불안하고 재고(96)와 고용(98)도 여전히 어려
워 경영난의 지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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