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북 남원 등 38곳의 지자체는 자체 수입으로는 공무원 급여조차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예산
규모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11.7% 늘어난 87조
2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민 1인당 부담경비도 84만3000원으로 지난해 75만5000원보다 8만8000원(11.6%) 늘어났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예산의 41.3%인 36조296억원이 몰리는 등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
되고 있다. 수도권 예산 비중은 2002년 38.7%, 지난해 40.4%였다.
자치단체별 예산규모는 본청 기준으로 서울특별시가 14조1800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산하 시·군·구를 포
함한 전체 예산순계기준으로는 경기도가 17조1314억원으로 서울시(15조2440억원)보다 2조원이상 많은 것
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해 전북 남원,경북 상주, 강원 영월·화천, 대구 남구,광주 남구, 울산 중구 등 38곳은 자체예산으로
직원들의 급여도못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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