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제조 벤처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할 대구벤처공장이 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대구테크노파크가 2002년 7월 착공, 1년 8개월만에 완공된 대구벤처공장은 제조 업종 벤처기업의 생산 및
개발의 거점으로 구축된 아파트형 공장이다.

1만4천㎡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00㎡ 규모인 이 대구벤처공장 건립은 행정차지부 교부
금 90억원, 대구시 출연금 40억원, 대구테크노파크 예산 81억원 등 211억원이 투입될 벤처협동화생산단지
의 첫번째 공장장이다.

이미 ㈜덴토스 등 15개 업체가 입주해 생산 및 납품을 하고 있어 입주율이 51%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창출의 대학벨트, 벤처기업의 경영 및 성장 거점인 동대구벤처밸리, 성서공단내 제조 벤처
기업의 생산인프라인 대구벤처공장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도심네트워크형 단지모델이 구축됐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벤처1공장 준공에 이어 지난해말 착공한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200㎡ 규모의 벤
처2공장을 오는 2005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