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금융자산 아웃소싱없이 직접 운용
국민연금-금융자산 아웃소싱없이 직접 운용
  • 승인 2004.03.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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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채권, 주식 등 금융자산에 투자한 기금규모가 지난달 100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말 국민연금기금 적립액은 115조6590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조4239
억원 증가한 것으로 최근 나타났다.

금융자산으로 운용되는 100조원의 기금은 90% 이상이 채권에 투자돼 있다. 이 자금은 외부 아웃소싱없이
내부 운용역들이 직접 담당한다.

이중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기금규모는 100조3569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말
99조원대였던 것이 한달새 1조8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연금보험료 1조3610억원과 운용수익 2804억원 등을 포함해 총 1조6606억원의 수입이
발생




했고 연금급여 등으로 2364억원의 지출요인이 발생하면서 운용기금 규모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기금 규모는 직접투자와 투신사 수익증권 및 외부 위탁을 합쳐 약 8조원 수준이다.
이밖에 외화금전신탁을 포함한 금전신탁, 벤처투자 출자금, CRC투자 등에 약간씩 투자하고 있다.

반면 공공예탁금은 3721억원 줄어든 14조5790억원, 대부사업 운용기금은 146억원 감소한 3273억원을 기록
했다. 나머지는 청풍리조트의 완공시까지 소요된 초기투자자금 885억원, 자산취득비 등 기타항목 3071억
원 등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달 선정한 12개 투신운용사 및 자산운용사를 통해 이달부터 주식시장에 54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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