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메일 홈쇼핑등 80社 우편물 맡아
굿메일 홈쇼핑등 80社 우편물 맡아
  • 승인 2003.09.25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던 송원그룹의 김영조 부회장이 또 다른 "신
화"를 만 들기 위해 취임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굿메일이 B2C전
문 택배업체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의욕과 열정으로 가득찬 회장과 직원들, 자체 개발한 체계적인 시스
템, 발송 후에도 마음놓지 않는 책임감 등으로 굿메일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형화물이 아닌 인터넷쇼핑몰에서 거래되는 품목 중 가장
많은 비 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적 화장품 의류 등 소형물품을 중심으
로 인터넷택배 틈 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굿메일은 총건평 6000평
규모 자체 물류센터를 건립 해 물류보관과 포장, 고객배달 및 CS업무
대행까지 수행하는 상업우편물류 전문 회사로 성장해 내년 23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소개한다.

특히 내년부터 해외 물류업체들과 제휴를 적극 추진해 우편시장 개방
에 대비해 동북아 물류거점네트워크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한
몫하겠다는 복안이다 .

회사 임직원들은 니치마켓을 공략해 2006년까지 초일류 물류기업으로
변신함으 로써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
다.

서울시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둥지를 틀고 있는 굿메일은 91년 정
기간행물, 책자 등의 DM 발송회사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93년 상업우
편물 일괄 자동포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체국보다 싸고 신속정확한
배송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 는 "민간사설우체국"으로 평가받고 있
다.

김영조 대표이사 회장은 "650여 명의 임직원 및 전국의 배달사원, 우
편물 포장 설비와 배송시스템,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직영 배달
네트워크로 구성된 우편물류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를 기반으로 고정고객을 확보 하고 있어 다른 택백회사들보다 훨씬 안
정적"이라고 설명한다.

김 회장은 취임 후 공차 활용을 통해 단선배송라인을 운영하고 일일배
송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트라넷 시스템을 적용
해 물류비용을 최소 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홈쇼핑 등 카탈로그 회사에서 약 30만부 이상을 발행하게 되면 우체국
보다 50%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굿메일의 강점이다.

주요 고객은 LG홈쇼핑 등 5대 홈쇼핑사와 웅진닷컴, 재능교육, 케이
스 금성출 판사 등 학습지 회사, 경향신문사, 시공사 등 80여 개 기업
들과 거래하고 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