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 둔화 등 업계 전반적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대형 홈쇼핑 업체에서
도 하기 어려운 후불제를 도입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아홈쇼핑은 의류 제품의 경우, 직접 입어보고 구매를 하는 소비자
의 특성을 고려하여 후불제를 2001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 결과 사업 첫해인 2000년 불과 100억 원에 머물렀던 매출이 2001
년 300억 원, 지난해 1,000억 원 등 매년 300% 이상 성장하여 기존 전
문 홈쇼핑 채널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금년에는 2,000억 원 이
상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문과 반품 콜은 한국텔마 활용
현재 코리아홈쇼핑은 기존의 유일한 유통 채널이었던 일반 TV 홈쇼핑
사업은 유지 발전시키면서, 350만 명의 양질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카탈로그 홈쇼핑(DM)과 인터넷쇼핑몰을 확대 성장시키고 있
다. 이에 따라 각기 유통채널이 경쟁력을 보유하여 상호 시너지를 유
발할 수 있는 유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카탈로그 사업은 올해부터 QRM S(Quick
Response Ma nagement System)를 도입하여 현재 일 매출 2억 원 이상
을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카탈로그 홈쇼핑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흑자
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0석 규모의 첨단 TM 시스템과 콜센터를 갖추고 콜센터 요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의류 전문 홈쇼핑의 특성상, 고객 반응에
대한 제품 생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콜센터 직원을 정직
원으로 뽑아서 운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홈쇼핑의 유통채널은 TV홈쇼핑, 카탈로그쇼핑, 인터넷쇼핑몰,
오프라인매장 등 종합 유통 채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 채널의 콜
센터를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QRMS 시스템에 적용한 카탈로그 쇼핑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상품 구색과 발송 부수를 주단위로 변경하면서 한달 동안 히트상
품 위주의 카탈로그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종합 쇼핑몰로는 최초로 후불제를 실시하는 점보코리아
(jumbokorea.c o.kr)를 지난 4월 8일에 오픈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
다. 그 동안 소비자 보호차원으로 인터넷쇼핑몰의 대안으로 대두된 후
불제를 최초로 선보이면서 차세대 쇼핑몰 모델의 시범 케이스로 현재
그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