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HR아웃소싱 업체의 새해 전략과 비전
주요 HR아웃소싱 업체의 새해 전략과 비전
  • 승인 2004.0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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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HR아웃소싱 기업들의 전략은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잡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파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던 업계는 올해 재
도약을 벼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니에스
제니엘 케이텍 등 메이저 업체들이 1000억원
매출을 예고하고 있어 업계 첫 1000억원 매출
시대를 보게될 것이라는 희망찬 기대도 나오고
있다. 주요업체(가나다 순)들의 신년 전략을 들어본다.

▲맨파워코리아 = 지난해 말 세계적인 아웃플레이스먼트 전문업체인 ‘라
이트 메니지먼트 컨설턴트사’를 인수한 맨파워코리아(대표 김기윤)는 이
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HR아웃소싱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238억원 매출을 기록한 맨파워코리아는 ‘Simple, Special,
Speed’의 3S전략을 바탕으로 강한 조직을 통한 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265억원이다.

▲스탭스 = 스탭스(대표 박천웅)는 2004년 새해에도 경제 전반이 어려울
것이라는 대내외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인재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
로 미래를 대비하고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전개해 언제나 활기와 열정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이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적으로는 전문성을 기하며 외부환경에 굽히지 않는 내실있는 기업
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 지난해 420억원 매출을 달성한 스탭스
는 올해 550억원 매출계획을 잡고 있다.
스탭스는 시무식을 지난 1월2일 새벽 청계산 정상에서 가짐으로써 새롭
게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아데코코리아 = 지난해 33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데코코리아(대표
김승환)는 올해 매출을 350억원으로 잡고 올 한해 지식과 정보 그리고 선
진시스템을 바탕으로 HR아웃소싱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올해 매출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한 이유는 내실을 기함으
로써 도약의 기반을 삼겠다는 김승환사장의 경영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
다.
아데코코리아는 세계 최대 인력서비스 그룹으로서의 네트웍을 최대한 살
려 ‘Synergy, Action, Vision,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한
해도 스태핑, 헤드헌팅, 아웃플레이스먼트 등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서
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에스 = 지난해 결산추계가 800억원 가량으로 전년대비 19%가량 성
장이 추산되는 유니에스(대표 이용훈)는 2004년 새해에도 경제 사회 전반
에 변화의 물결이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과제로 설정
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고객만족 경영’ ‘내실을 다지는 한 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유니에스는 또 올해를 수익구조개선과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성과에 대
한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러한 제도를 바탕으
로 지금보다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부
역량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
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1000억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케이맨파워 = 아웃소싱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해 지
난해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케이맨파워(대표 김동규)는 올한해 콜
센터 아웃소싱 사업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올 1/4분기 내에 원스톱 서비
스가 가능한 콜센터아웃소싱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법개정을 앞둔 파견법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다향한 형태의 서비
스를 연구하는 한편 영업과정에서도 저단가에 의한 수주경쟁에 말려들
지 않는 질적성장으로의 전환의 해가 될것이라는 각오다.
이를 위해 본사 관리직원을 대상으로 한 차원높은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관리자 육성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은 6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코리아맨파워시스템 = 올해로 창립 17년째를 맞는 인터코리아맨파
워시스템(대표 양무승)은 올 한해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 및 고품
질 서비스 체제를 갖추어 나가는에 사세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정도 경영을 바탕으로 철저한 관계법 준수로 사고 발생 및 민원 사례
를 사전에 예방하고 철저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준비되어진 인
재를 전 사업장에 배치함으로써 전통과 실력을 고루 갖춘 국내 최고의
HR아웃소싱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찾겠다는 각오다.
이와함께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자 및 관리자의 편의 제공과 행정 능률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구현을 목표로 정보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투자할 계
획이다

▲제니엘 = 제니엘(대표 박인주)은 지난해 어려웠던 경제 여건으로 6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계되면서 당초 목표액 달성에는 미흡한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사의 부실, 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가계부채의
증가 등은 아웃소싱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쳐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제니엘은 올해 특히 비전2010의 영역 구축 단계로 접어드는 한 해인 만
큼 회사의 시스템 확보, 아웃소싱 및 의료·간병 분야에서의 전문화 구축
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의식의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새
로운 트랜드를 주도해 올해는 875억원 매출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
으로 내다봤다.

▲케이텍맨파워 = 지난 한 해 첨예한 노사갈등과 카드유동성 문제 등 경
제난이 아웃소싱 업계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쳐 케이텍맨파워(대표 김대
식)도 창립 17년만에 처음으로 전년과 비슷한 600여억원의 매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케이텍맨파워는 올해는 국가경제가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것
으로 보고, 그동안 여러 문제가 있었던 파견법도 어떤 방향으로든 정리
가 되면 아웃소싱시장도 변화된 틀 위에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내다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업의 다각화외에도 집중화, 전문화에도 사세를 집중해 향후 교육 부분
에 더욱 투자하고, 관리시스템의 전산화에 더욱 노력하여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콜센터, 물류, 판매분야로 좀더 마케
팅을 강화해 지난해 움츠린만큼 더욱 멀리 뛰어 매출 1,000억을 달성하도
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엠에스 = 금융업계의 유동성위기로 다소 몸을 움츠렸던 한성엠에
스(대표 유병훈)는 지난 한해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
해 체질개선에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성엠에스는 올해 전년대비 170% 이상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신규시장
개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회사 발전과 직결되
어 있는 고객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생각하고 도와 줄 수 있는 자세
로 임한다는 각오다.
또한 용역료 및 파견료의 구조분석을 통해 관리운영비 등 올해 경비를
40% 이상 절감하는 등 내실경영을 이룩하는 해가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
다.

▲휴먼링크=창립 12년째를 맞는 휴먼링크(대표 장남기)는 올해를 동종업
계 최우량 기업을 위한 제2의 도약기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추진하는 한편 수세적인 사업전
략을 지양하고 적극적인 세일즈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사용사업
주와 파견근로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경영을 펼쳐 양적성장에 안주하기
보다는 한차원 높은 내실에 충실한 기업으로 자리잡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한 기업의 선기능적인 역할론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강화해 종합인사관리아웃소싱업체로
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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