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물량 월 5만개 돌파-대한통운
편의점 택배물량 월 5만개 돌파-대한통운
  • 승인 2004.03.0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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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확대 등 소비자들의 생활패턴 변화에 힘입어 편의점 등 택배취급점을 활용한 거점방식(PTP)의
택배 이용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통운은 편의점 택배물량이 월간 5만개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
다.

대한통운은 지난 2002년부터 LG 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e-CVS
Net과 제휴를 맺고 편의점을 택배 취급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월 5만개 돌파는 지난 2001년 6월 1500개 수준을 감안할때 2년 반 만에 33배 이상 증가
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백유택 택배사업팀장은 "택배 취급점 도입은 물류 인프라 확장에 버금가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난 해부
터 취급점을 활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새로운 장르의 택배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등 취급점에서 발생하는 택배는 하나의 포스트에서 다량의 물량이 발생하는 만큼 DTD(Door To
Door)서비스에 비해 업무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한통운측은 택배 비수기인 3월인 만큼 물량 확보를 위해 개인고객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편의점 등 택배 취급점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이의 일환이다.

현재 대한통운은 편의점을 비롯해 호텔, 부동산, 주유소, 슈퍼마켓 등 전국에 1만1천여 개의 택배 취급점
을 보유중이다.

이와함께 개인고객 물량 확보를 위해 휴대폰일체형 택배 무선 PDA와 SMS(휴대폰 문자메시지)서비스를
전개, 실시간으로 택배화물의 이동정보와 배달 예약정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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