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고용증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비즈니스
카운슬의 설문결과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비즈니스카운슬은 70명의 대기업 CEO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CEO
들은 경기가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중 76%는 올해 국내총
생산(GDP)가 3.6%~4.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조사 당시
55%만이 3%를 넘어설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처럼 경기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에도 CEO들은 단지
31%만이 올해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물론 이는 지난해 10월
설문 결과인 14%보다는 많은 수치다.
AG에드워드&손즈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게리 타이어는 "기업들이 경제
회복이 지속될지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보고 여전히 조심스러워하고 있
고 이에 따라 새로운 인력을 고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
다.
실업률과 관련 CEO중 83%는 실업률이 5~5.5%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
한 반면 13%는 약간의 변동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1월 최근 2년동안 가장 낮은 5.6%로 떨어졌다. 미
국경제는 지난 9월 이래 매월 7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경제학
자들은 실업률이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월 15만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CEO들 중
78%가 음식과 에너지 등 생필품 가격이 1.1%~2%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
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그다지 없었다.
CEO들은 또 압도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올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며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0%에 그쳤다. 그렇지만 이들 대부분
도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CEO들의 절대다수인 95%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중 2/3는 올 연말 금리가 1.5%보다 더 높
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1/4은 1.6%에서 2%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중 1/3은 달러가 최근 유로화와 엔화에 완만한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
고 전망한 반면 약간 더 많은 숫자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84%는 무역장벽을 낮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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