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객 콜센터 유치
삼성전자 고객 콜센터 유치
  • 승인 2004.02.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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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영남권 콜센터인 대구고객지원센터가 11일 대구시 중구 반월
당 삼성금융프라자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고객콜센터는 시.도별로 설치돼 대구.경북의 경우 동
대구역 인근의 한 건물에서 1백여명의 상담원이 근무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전국 고객콜센터의 광역화에 착수하면
서 영남.제주권센터는 부산으로 통합될 예정이었다.

회사내 지인을 통해 이 소식을 들은 정원재 대구시 기획관이 시에 보고하
면서 대구 유치 활동이 본격화됐다.

김범일 정무부시장은 삼성전자 수뇌부를 접촉하며 대구 유치를 역설했
고 정기획관 등 가능한 인맥이 모두 동원돼 사내 여론 형성에 나섰다.

정원재 기획관은 "고객콜센터가 이 회사의 한 부서에 불과하지만 5백여명
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고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전자라는 측면에서 보고
만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큰 기업이 별로 없는 대구에서 5백여명의 고용 창
출은 대기업이 하나 들어서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도 구미공장과의 연관성, 대구 지역경제에의 기여 등을
감안해 지난해 말 영남.제주권 콜센터의 대구 설치를 결정하게 된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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