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첨단유통시스템 개발
삼성테스코, 첨단유통시스템 개발
  • 승인 2004.0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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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전문화된 유통정보시스템 PMS(Product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고 10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PMS는 삼성테스코가 세계적인 유통전문패키지 회사인 리텍사의 핵심기
술을 도입해 1년반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최신 언어 사용, 한국시장에 알
맞은 수요분석 및 프로모션 기능 등을 갖췄다.

또 국내 유통시장의 시스템 분야에서 특히 취약했던 리서치, 수요분석,
발주예상 등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협력업체와의 고급정보 공유가 가능
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가격혜택도 준다
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1~3개월간의 매출기록을 매장운영에 참고
하는 있지만 PMS를 이용할 경우에는 2년간의 매출기록을 볼 수 있어 세
밀한 상품관리 및 효율적인 프로모션 구성이 가능하다.

또 2007년 기준 점포가 70여개까지 늘어나더라도 업무처리를 원활히 수
행할 수 있으며 상품의 주문과 구색관리, 매가 결정, 재고, 분석, 계획수
립 등에 있어서 대규모 경비절감 및 생산성 제고가 가능하다.

삼성테스코는 PMS를 전세계 2000여개 테스코 매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터키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PMS는 전세계 테스코 매장에
순차적으로 구축되며 이를 위해 삼성테스코는 각 국에 10여명의 전문인
력을 파견하여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각 국에 PMS가 모두 구축되면 글로벌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해 각 나
라 간 데이터 교신 및 판매·마진·재고 등 3개 분야에 대한 세세한 관리가
가능해진다.

삼성테스코 IS부문 이강태 전무는 "뮬류시스템과 상품시스템은 유통업체
의 두가지 핵심 축"이라며 "삼성테스코는 동양최대규모의 최첨단 목천물
류센터와 이번 구축을 완료한 PMS를 통해 유통업체로서 최고의 경쟁력
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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