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후생 아웃소싱 시대를 열다
복리후생 아웃소싱 시대를 열다
  • 승인 2004.02.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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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은 전국 40여개 병원 중 한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예약 가능한 시간을 찾아 클릭만 하면 된다. 이 뿐 아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전국 콘도와 펜션 중 마음에 드
는 곳을 골라 갈 수 있다. 회사에서 갖고 있는 콘도 몇 개를 차지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대기하고 , 그나마
예약 확인을 위해 수시로 관리부서에 전화를 걸어야했던 풍경은 사라 진지 오래다. 복리후생 아웃소싱 전
문업체 ‘e제너두’와 제휴를 맺은 덕분이 다.

복리후생 아웃소싱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심으며 업계 1위 업체로 자리매 김한 e제너두 김정호 사장
(36)은 “이제 직원복지도 아웃소싱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현재 e제너두가 확보하고 있는 고
객만도 경찰청, 신한 금융지주회사, LG애드, 대우건설, 성균관대학교, 피자헛 등 90여개. 3월에 중 소기업
대상 복리후생 솔루션 ‘베네플라자’를 시판하기 시작하면 고객사가 훨씬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중.
최근에는 돈이 된다는 얘기가 돌면서 L G CNS, 롯데닷컴 등 대기업들이 우후죽순 뛰어들고 있는 형편이기
도 하다.

“자체적으로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우면서도 직원들 복지에 관 심이 많은 업체들이 대상이
될 겁니다. 우리 솔루션을 구입해 구축한 후 직원 1인당 3만원 가량의 이용료만 내면 해당 기업 임직원은
신용대출, 출장여행, 경조사, 자기계발,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지요 . 삼성
그룹 직원들을 위한 복지매장을 이용할 수도 있구요. 건강검진, 콘도 예 약 서비스는 기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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