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중국 엔진공장 GM에 매각
대우차 중국 엔진공장 GM에 매각
  • 승인 2004.01.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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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중국 엔진공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에 매각된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26일 지난해 12월 GM차이나와 중국 옌타이 엔진공
장 매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옛 대우차의 해
외 생산·판매법인 등의 매각 및 청산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대우차 관계자는 "인수금액은 시중에 알려진 6천만~7천만 달러와는 차이
가 있지만 GM측이 자산과 부채를 포함해 옌타이 엔진공장을 일괄 인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차의 옌타이 엔진공장은 연산규모 24~30
만대 규모로 지난 99년 대우차와 중국 산둥(山東)성이 50대50 합작으로
설립됐다.

이에 앞서 옛 대우차의 11개국 15곳의 해외 생산법인중 베트남법인이
GM으로 피인수됐고, 2002년엔 연산 20만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법인이
스위스 투자회사인 `허쉬 앤드 시에`사에 매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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