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홍보계 여사장 전성시대
벤처홍보계 여사장 전성시대
  • 승인 2000.12.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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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홍보계에 여사장 전성시대가 개막되었다.

이에 따라 여성 최고경영자(CEO)들끼리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벤처 홍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벤처기업 홍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업체 수는 2백여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
데 상당수는 여성 사장들이 이끌고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홍보업계는 7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
된 여초(女超) 산업 가운데 하나"라며 "신생 벤처기업들의 입맛에 맞
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사장들의 홍보회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
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지피코리아의 장정미(37) 사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마케팅 서비스에 홍보 대행 서비스를 추가한 경우.
정보통신 관련 외국인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해 왔던 장 사장은 최근 벤처기업을 주요 타깃에 포함시켜 홍보와 세
일즈 프로모션 등의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피코리아의 벤처기업 고객은 네트컴 와이즈소프트 드림시큐리티 벤
처온라인 세넥스 등이다.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외국업체에서 마케팅
및 세일즈 분야 전문가로 활동한 장 사장은 "국내 벤처기업들엔 해외
시장 진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로 나가려
는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문적인 홍보와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
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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