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시설임대까지 토털아웃소싱을 공급해주는 곳이 생겼다.
바로 현대그룹에서 작년 4월 분사한 현대인재개발원.
현대인재개발원은 독립법인으로서 자생을 위한 생존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는 현대계열사뿐 아니라 각 기업체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
는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인재개발원이 그룹에서 분리, 독립해 개인 사업을 펼치는 것
은 국내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개발원은 이미 현대개열사 외에 휴랫팩커드 한국통신 한국중공업
한전 맥도날드 등에 맞춤교육을 공급했으며 전체 실적의 20%정도는
현대가 아닌 외부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개발원 특징과 효과에 대해 개발팀 최종택 팀장은“특히 각 사마다 교
육의 Needs가 다르며 회사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맞춤교
육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사이버교육만 해도
자체 개발하는 것 보단 아웃소싱하는 것이 9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
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최근 사이버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교육은
정말로 아웃소싱 해야 되는 분야”라며“기업들이 복잡하고 번거로울
것이라는 의구심과 우리기업도 자체적으로 해야 된다는 자존심 때문
에 막대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교육을 아웃소싱 하게되면 인프라구축, 컨텐츠개발, 학사관리
에 드는 비용이 대폭 감소된다.
작년 4월 분사... 기업 맞춤교육으로 특화
사이버 교육 지원위한 시스템 구축도
이 개발원의 핵심역량은 과정개발, 매체개발, 교수능력 3가지를 골고
루 갖추고 있어 국내 기업체 교육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토탈 아웃소
싱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교수능력은 빼놓을 수 없는 이 개발원의 자랑거리. 교수들
은 모두 20여명이고, 기업체 근무경력이 10년 이상 된 과장급 이상이
며 학력은 모두 MBA이상으로 구성된 전문강사들이다.
이 때문에 다른 전문 교육기관보다는 실무적인 교육에 있어 경쟁우위
에 있다는 것도 이 개발원의 강점.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MAI S와 Edutainment를 꼽을 수 있다.
MAIS란 집합교육 현장에서 교수와 학습자간의 상호작용 및 학습자간
의 상호작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요소를 프로그램화한 독특
한 교수지원 시스템을 말한다.
Edutainment란 교육과 오락 두가지를 실현하기 위해 흥미로운 비디
오 학습, 게임, 노래부르기 활동을 교육내용에 집어넣어 교육효과를
높이는 것.
교육생들은 재밌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기억에도 오래남고 만족도
도 아주 높다고 말하고 있다.
단, 교육내용을 사전에 철저히 분석, 개발해 자칫하면 오락적으로 흐
를 수 있는 요소는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고 현대인재개발원은 밝혔
다.
주요 교육과정은 탁월한 리더를 양성하는 ELC과정, 조직활성화 과정
인 DART과정, 국제비지니스 프리젠테이션 과정인 HIBP와 국제비지니
스 협상과정인 HIBN 등이 최근 기업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사이버교육(www.cylearn.c o.kr)은 내년 1월 17일 정식오픈
하며 시범교육 중이다.
현재 개설된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은 직장예절프로그램, 성희롱방지
교육프로그램, 마케팅, 재무회계, 비즈니스라이팅 등이며 앞으로
100여개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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